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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F, 차세대 서버 전략 앞세워 글로벌 인프라 기업도약 선언 작성일  2023-06-19

 

고성능·AI가속기용· 보안 서버 출시, 얼라이언스 결성 등 4가지 차기 서버 전략 수립
창립후 첫 글로벌 서버 패밀리 룩 브랜드 ‘코어리지(Core ridge)’ 발표 정체성 확립
‘KTNF 데이터 파크’ 설립하고 외부 개방…솔루션 파트너와 신규 사업 협업·연계

이중연 KTNF 대표(왼쪽)가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서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연 KTNF 대표(왼쪽)가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서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국산서버 개발전문 제조기업 케이티엔에프(KTNF)가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로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x86 서버 출시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출시 △솔루션 파트너 얼라이언스 구축 △클라우드·가상화 글로벌 인증 확대 등 4가지 차세대 서버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겨눈다.

KTNF(대표 이중연)는 지난 14일 마곡동 사옥에서 ‘KTNF 서밋 2023 & 데이터 파크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SP) ‘사파이어 래피드’를 탑재한 신제품과 컴퓨팅 기술을 소개하는 차세대 서버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내외 솔루션 파트너과 전략적 협력을 위해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등 시설이 들어선 ‘KTNF 데이터 파크(약 560㎡)’도 개소했다.

회사는 글로벌 도약을 선언하면서 창립 후 처음으로 서버 패밀리룩 브랜드 ‘코어리지(Coreridge)’를 발표했다. KTNF 서버의 새로운 브랜드인 ‘코어리지’는 확장성, 가용성, 적합성, 안정성 등 서버 핵심 역량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는 정체성을 담고 있다.

KTNF는 이달부터 출시하는 신제품부터 국산 서버 패밀리 룩 브랜드 ‘코어리지’를 본격 적용한다. 4세대 인텔 제온 SP를 메인보드에 탑재한 고성능 x86서버(2 소켓)를 출시하고 연내 4소켓 x86서버도 선보인다.

AI 가속기용 GPU(8~20 GPU) 서버와 보안 서버(1소켓)도 출시하는 등 올해 4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AI 가속기 적용 확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고객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차세대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엔 5세대 인텔 제온 SP ‘에메랄드 래피드’를 탑재한 차기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홍영찬 KTNF 이사는 “자율주행, 메타버스, AI 서비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시대 서비스 변화와 요구에 맞는 고성능 컴퓨팅 서버를 개발 로드맵에 맞춰 지속해 출시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서버 핵심인 메인보드 기술과 시스템 기술에 적극 투자해 최적의 서버 설계 기술을 확보한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신세계 I&C, 한결 PIF, 솔리다임, 뉴타닉스, 인텔, MS 등 솔루션 파트너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KDA(KTNF Designed Alliance)를 결성한다. 이에 파트너를 대상으로 어플라이언스 성능시험장, 컴퓨팅 실습 교육 등 목적으로 MDC, 교육장 등 시설을 갖춘 ‘KTNF 데이터 파크’를 운영한다. 솔루션 파트너와 동반 성장을 위한 KDA 구축의 밑거름으로 활용한다.

KTNF는  솔루션 파트너와 협업하고 우수한 서버 설계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본사 2층에 데이터 파크를 열었다. 이중연 KTNF 대표(왼쪽 6번째)가 솔루션 파트너 대표들과 데이터 파크 오픈식을 가졌다.
<KTNF는 솔루션 파트너와 협업하고 우수한 서버 설계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본사 2층에 데이터 파크를 열었다. 이중연 KTNF 대표(왼쪽 6번째)가 솔루션 파트너 대표들과 데이터 파크 오픈식을 가졌다.>

KTNF는 이중 소만사, 에이텍시스템, 조인트리 등 3개 파트너를 ‘케이티엔에퍼스(KTNFerse) 1기’로 선정했다. 이는 아이템과 창의적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데이터파크에 구축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MDC’를 통해 지원하며, 서버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컴퓨팅 성능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KDA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여러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모두 지원하고 레드햇, 시트릭스, 브이엠웨어 등 클라우드와 가상화 환경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증도 확대한다.

이중연 KTNF 대표는 “지난 22년간 국산 서버 개발 사업을 우보천리 속담처럼 서둘지 않고 꾸준하게 벌였지만 올해 차세대 서버 전략을 중심으로 좀 더 속도를 내서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대등한 경쟁 수준에서 벗어나 한 계단 밟고 올라서는 회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에지 컴퓨팅, 네트워크 시큐리티,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상화, AI·딥러닝 등 데이터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 KTNF 서버를 설치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클라우드와 AI의 응용과 실습 더 나아가 서버 메인보드를 직접 설계·제조하는 데 필요한 요소 기술을 교육해 우수 컴퓨팅 인력을 양성하고자 데이터 파크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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