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중연)는 지난 9월 6일~8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3 K-ICT 위크 인 부산(2023 K-ICT WEEK in BUSAN)’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자체 연구개발한 ‘러기드 에지 서버 시스템’ 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2023 K-ICT 위크 인 부산’은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3개 전시가 동시 개최되는 국내 대표 ICT 행사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정상 개최된 올해는 267개사 595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비롯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컨퍼런스, 기술·제품 설명회, 바이어 상담회, 양자정보기술 사업설명회 등을 선보이며 3일간 행사 참관객 1만 3025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성과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TNF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전시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연구개발한 ‘러기드 에지 서버 시스템’ 을 선보였다. 해당 서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에지 컴퓨팅 사업 과제를 KTNF가 총괄해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 히팅 내장 하드웨어 시스템으로 온도 제어(MIL-STD 환경 지원) 및 분진, 진동 등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인텔 4세대 제온-SP 프로세서 기반의 컴퓨팅 모듈과 고성능 ARM64 프로세서 기반의 스토리지 모듈을 최대 4개까지 가변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저지연 데이터 처리와 에지 상황에 따라 시스템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네트워크 모듈과 관리모듈을 이중화해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원격 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스케줄링과 클러스터링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및 처리를 지원하는 ‘컴퓨팅 모듈+스토리지 모듈+시스템 SW’ 기능이 통합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컴퓨팅 시스템이다.
KTNF 홍영찬 이사는 “자율주행,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5G/6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는 현장에서의 빠른 데이터처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러기드 에지 서버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클라우드와 연계해 데이터의 특성에 따라 협업하는 형태로 컴퓨팅 환경이 변화될 것이다”라면서 “클라우드와 맞는 데이터센터용 x86 서버 뿐만 아니라 에지 컴퓨팅 환경의 에지 서버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술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NF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으로 x86 서버, 보안 서버, 인공지능/빅데이터 서버, 에지 서버, ODM 서버 등 다양한 국산 서버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컴퓨팅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서버 패밀리룩 브랜드 ‘코어리지(Coreridge)’를 발표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코어리지’는 확장성, 가용성, 적합성, 안정성 등 서버 핵심 역량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는 기업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정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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