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중연)는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양재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진행된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SC 2023)’에 참가해 신제품 ‘KH590S3’을 소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최하는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다. 올해는 ‘Moving beyond HPC to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딥 러닝, 빅 데이터, 차세대 HPC, 계산과학공학, 클라우드 부문의 핵심적인 기술 이슈과 슈퍼컴퓨팅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아울러 슈퍼컴퓨터 관련 개발자, 연구자 및 산업체의 성과가 발표됐으며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KTNF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제품 코어리지(Coreridge) GPU 서버 ‘KH590S3’와 KISTI와 공동개발한 ‘KH591S2’를 선보였다. KTNF 서버의 새로운 브랜드인 ‘코어리지’는 확장성, 가용성, 적합성, 안정성 등 서버 기술 및 비지니스의 핵심(Core) 역량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는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KH590S3’ 서버는 빅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가상현실, 인공지능과 딥 러닝, 자율주행 등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GPU 컴퓨팅 시스템이다. 최신 4세대 인텔 제온 SP를 탑재한 ‘KH590S3’는 최대 8개의 더블슬롯 GPU 연산 가속기 장착이 가능한 고성능 서버다.
KTNF 홍영찬 이사가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을 위한 하드웨어 설계 및 구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KTNF 홍영찬 이사는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을 위한 하드웨어 설계 및 구현’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에서 홍 이사는 “최근 AI를 적용한 초 거대 모델 컴퓨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문제 등 각종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컴퓨팅 구조가 필요하게 됐다. KTNF는 기존 하드웨어 컴퓨팅 구조와는 달리 모듈화, 풀드(Pooled)) 구조, 이머전 쿨링(Immersion Cooling) 등을 서버 시스템에 적용하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NF는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으로 x86 서버, 보안 서버, 인공지능/빅데이터 서버, 엣지 서버, ODM 서버 등 다양한 국산 서버를 개발하고 정부 주도 컴퓨팅 개발 과제를 총괄하는 등 국내 컴퓨팅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와 고성능 AI 서비스 추세에 맞춰 고성능 서버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HPC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티데일리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