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견학, KTNF 코어리지 x86 서버 소개
국산서버 개발전문 제조기업 케이티엔에프(KTNF)는 망고부스트 김장우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KTNF 본사를 방문, 이중연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국산서버 개발 기술 현황 설명과 사업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KTNF 마곡사옥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KTNF 이병각 상무, 김종법 상무, 이중연 대표, 망고부스트 김장우 대표, 이호성 매니저, KTNF 이인구 상무.
KTNF 측은 김 대표 방문에 맞춰 사옥 내 제조시설과 데이터 파크에 위치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를 견학하며 KTNF ‘코어리지(Coreridge)’ x86서버 신제품과 최신 서버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NF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앤드 퓨쳐(Korea Technology aNd Future)’를 모토로 2001년에 창립해 x86 서버, 보안 서버, AI/빅데이터 서버, 엣지 서버, ODM 서버를 직접 개발해 공급하는 국내 유일한 제조사로 연간 10만 대 제조가 가능한 클린룸을 갖춘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x86 메인보드가 장착된 코어리지 서버는 각종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국내 서버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KTNF 코어리지 x86 서버
망고부스트는 AI 데이터 센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든 범용 GPU, 가속기 및 스토리지 제품과 완전한 호환성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이고 표준 기반의 AI 인프라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망고부스트는 100명 이상의 시스템 아키텍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FPGA/SoC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세계 최고 연구 기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형 IT 기업에서의 풍부한 산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MD와 공동 발표를 통해 망고부스트 NVMe-over-TCP 및 P2P 통신 기반의 데이터 센터용 데이터처리가속기(DPU) 성능을 최초로 공개·시연했다.
KTNF와 망고부스트는 국산 서버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 주권 확보와 국내 컴퓨팅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편, KTNF는 다음달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직접 설계 및 개발한 코어리지 x86 서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망고부스트는 이달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과 1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upercomputing Conference)’에서 자사의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티데일리 나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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